6인의 블로거에게 햅틱2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물었고 답변을 들었다. 햅틱2를 구입하려는 사람이라면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아래는 질문에 답변해 준 6인의 블로거.
김지현님 : 스마트가젯(http://www.smartgadget.kr)의 리더.
장정우님 : IT 가젯 임프레이션(http://www.alonecrow.com) 운영자
김정균님 : 라디오키즈@라이프로그 (http://www.neoearly.net) 운영자
이학준님 : 학주니닷컴(http://poem23.com) 운영자
고유석님 : 사진으로 이끄는 세상 속 이야기(http://blog.daum.net/tomatoagi) 운영자.
◇ 햅틱2와 비교될만한 휴대폰?
김지현 : 아이폰이 있다. 아이폰과 비교하면 확실히 햅틱2는 모자란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이폰은 스마트폰이고 햅틱2는 노멀폰이어서 비교가 적당한지는 모르겠다. 비슷한 국내 모델인 LG전자 아르고폰과 비교하면 해상도는 떨어지지만 속도는 훨씬 빠르다.
김정균 : 햅틱1과 비교해보자면 외형적인 차이는 크지 않으나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카메라 스펙도 올라갔고 위젯이 많아졌다. 위젯의 경우 쓸만한 게 많아졌다.
장정우 : 프라다폰, 아르고폰을 써봤는데 터치 감도면에선 햅틱2가 진화한 모델이다. 사실 진화 안하면 이상한거다.다른 제조사도 노멀폰에 위젯을 넣을거라고 하는데, 이건 확실히 삼성전자가 주도한 면이 있다. 나는 그 점을 높게 평가한다.
이학준 : 아르고폰과 비교하면 터치 감도는 햅틱2가 훨씬 낫다. 아무래도 전자제품은 늦게 나오는 녀석이 최고인 것 같다. 위젯은 딱히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내장된 응용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좋았다.
◇ 햅틱2의 DMB 안테나가 불편하다던데
김정균 : 소울폰 때도 그게 불만이었다. 햅틱2도 그래서 아쉬움이 크다. LG전자 시크릿폰 개발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예전에 있었는데 DMB 모듈 집어넣는다고 해외 모델과 국내 모델의 카메라 위치가 달라졌다고 하더라. 햅틱2에도 뭔가 더 들어갔으니 DMB 안테나가 밖으로 빠진 것이라 본다. 재미있는 건 수신률 좋은 지역에선 DMB 안테나를 꽃지 않아도 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김지현 : 나야 DMB를 자주 보지 않으니 크게 문제가 없지만 자주 본다면 불편할 것 같긴 하다.
장정우 : 설마 일부러 뺐을까. 오히려 스타일러스 펜과 DMB 외장 안테나를 하나로 묶은 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이학준 : 소비자 입장에선 어쨌건 불편하다. 20핀 충전 젠더랑 함께 끼고 다니면 덜렁덜렁~ 아무튼 불편하다.
◇ 500만 화소 카메라는 어떤가?
김지현 : 일반 디카에 비할 바는 못 되겠지만 휴대폰 카메라로 보면 색감, 화질 등이 마음에 들었다. 접사 및 연사 성능도 괜찮았다. 파노라마 같은 기능도 잘 쓰면 유용할 것 같더라.
장정우 : 어두운 상황에선 노이즈가 많이 낀다. 그래도 프라다폰이나 뷰티폰과 비교하면 많이 좋아진 편이다.
김정균 : 찍고 나서 잠깐의 멈춤 현상이 있는데 이건 다른 폰카들도 마찬가지다. 햅틱2는 그 중에서도 빠른 편에 속한다.
고유석 : 다른 폰카는 촬영 버튼을 누른 뒤 찰칵 소리가 난 뒤에 1초 정도 멈춤 현상이 있다. 그에 비하면 햅틱2는 빠른 편인 게 맞다. 노이즈는 확실히 많이 생긴다.
또 한가지. 500만 화소로 사진 촬영을 하면 촬영된 사진 결과물의 용량이 생각보다 적다. 아마 색 정보가 적게 저장이 되는 것 같은데 후보정 작업을 거쳐보곤 확실히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햅틱2로 찍은 사진은 후보정을 견디지 못하는 수준이다. 보정하면 노이즈가 많이 발생한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센서 크기나 렌즈 등 구조상 그런 것이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화면이 뿌옇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건 다른 휴대폰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휴대폰 카메라끼리 비교한다면 글쎄. 내가 경험한 바로는 300만 화소 스카이 슬림보다 햅틱2가 못한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 바로 앞서 말한 노이즈 문제 때문이다. 보정도 잘 안되고.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지금의 휴대폰 카메라는 ‘기록’이라는 용도 그 이상은 아니다.
◇ 햅틱2의 UI에 관해서
김정균 : 예쁘다. 뷰티폰과 비교하면 알 수 있다. 그러나 햅틱 UI가 대단히 직관적이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이건 나도 잘 모르겠다.
김지현 : 아이폰을 쓰고 있기 때문에 자꾸 아이폰과 비교가 되는데, 햅틱2와 비교하면 아이폰이 낫다. 햅틱2와 아이폰의 차이는 손톱 끝과 손가락 끝의 차이인데, 아이폰은 손가락 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햅틱2의 손톱 조작 보단 손가락 끝이 더 자연스럽다.
장정우 : 일반 노멀폰에서 이 정도 UI를 구현한 것은 분명히 잘 한 일이다. 한 가지 바람이라면 삼성만의 색깔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또 문자메시지나 멜론 등 통신사 프로그램이 전체적인 UI의 통일성을 해치고 있다는 점도 아쉽다.
이학준 : 50여개의 미리 준비된 위젯이 아니라 메뉴에서 자신이 원하는 모든 기능을 위젯으로 뽑아쓸 수 있게 했다면 좋았을거라 생각된다. 위젯으로 제공되지 않는 기능도 꽤 있기 때문이다.
◇ 햅틱2의 편리한 점과 단점
김정균 : 불편한 점을 꼽자면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경우 멀티태스킹이 안된다는 점이다. 나는 SKT용 햅틱2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이용하면 멀티태스킹이 되는데, 블루투스는 안된다. 과거 KTF용 햅틱1의 경우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으면서도 멀티태스킹이 가능했다. 통신사 문제인 것 같은데 개선이 필요하다.
김지현 : 딱히 불편한 점은 없고, 위젯은 편리한 기능이라고 느낀다. 여러 번의 동작을 한 번으로 줄여주니까 말이다. 물론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메일 보내기도 힘들고 각종 응용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기능을 활용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노멀폰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면 햅틱2는 잘 만든 제품이다.
장정우 : 위젯을 배경화면에 끌어다놓고 사용할 때 손끝으로 이걸 누를 때마다 미세하게 아이콘이 움직인다. 액정이 너무 민감해서 그렇다. 애써 줄 맞춰놓은 뒤 몇 개 위젯 아이콘을 클릭하면 줄이 다 흐트러진다.
이학준 : DMB를 주로 본다면 안테나 밖으로 나온게 참으로 불편할 것이다. DMB 방송을 멀리하게 되는 주된 이유가 외장형 안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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